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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중심 "새지리책이 나온다"|『국토사상』18권 시리즈로 내년가을에 출간
우리 국토를 역사·문화·경제·생활환경등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집중적인 취재를 통해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어제와 오늘을 밝히는 국토를 재발견하는 시리즈가 출판사에 의해 기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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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카메라동원 잠복수사 2개월-사건브로커32명 일망타진되기까지
경찰의 사건브로커 일제단속은 연말의 위증·무고사범에 이은 3번째 기획수사다.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해 11월하순부터 은밀히 정보수집을 시작해 망원카메라를 동원, 변호사사무실과 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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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백년」의 주역들(9)최초의 하와이 이민|머슴·학생·망명객에 스님까지 끼어
1903년 1월13일 미국상선 겔릭 호는 하와이 오하우 섬 호놀룰루 항에 닻을 내렸다. 이 배에는 인솔자인 2명의 통역을 비록, 남자54명, 여자 21명, 어린이 25명 등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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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 목마른 영화팬들에 단비"
고급 외화를 갈망하는 외화 팬들에게 이번 주는 푸짐한 한 주일이 될 것 같다. 수준 높은 11편의 외화가 일반에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갖게된 외화감상회는 영화진흥공사와 국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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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고향그립다"|아들·딸·손자사진 보내와
○…「사할린」억류교포 김남길씨(67)가 26일 고향인 전남나주군동강면곡천리1227에 사는 동생 남석씨(65)에게 편지와 함께 소련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남매및 손자사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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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들이 기자에 뭇매
【정선】중앙일보사회부 탁경명기자(38)가 6일 하오 7시50분쯤 정선군사북읍 사무소앞에서 동원탄좌소요사전 관련 광부들이 연행되는 과정을 취재하던중 수사반원들에게 「버스」안으로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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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사건 대공용의점 없다
치안본부는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난동 사건은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보고 현재 협상중인 임금 문제와 노조간부진에 대한 갈등이 해소되면 사태가 가라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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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해제 달래러갔던 경찰「지프」|급히 떠나다 광부치어 자극
동원탄좌 광부들은 연초부터 42% 임금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이재기노조지부장과 홍금종 노조부지부장(44)등 노조간부들이 지난달 3O일 회사측과 임금을 20%인상키로 합의함으로써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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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군 황지|성태탄광목장
첫눈발이 날린 태백준령에 고산의 선녀같은 얼룩배기 젖소들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를 누비며 한가로이「클로버」를 뜯고 있다. 해발 9백m가 넘는 첩첩계곡 불모지를 마치「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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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엄마찾아 5남매 상경 밤길 방황, 아동상담소서 보호
○…1년전 가출한 엄마를 찾아 충남 보령군에서 상경한 5남매가 밤거리에서 애타게 엄마를 찾아 헤매다가 시립아동상담소에 보호됐다. 이들은 박동수씨(42)의 장녀 명화양 (14)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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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아이슬란드|어장은 바로 생명… "고기떼가 둘러싼 바위"
「사거」(Saga=대서사시)는 10세기를 전후해서「유럽」을 공포에 떨게 했던「바이킹」의 후예가 남긴 그들 특유의 문학형식이다. 「바이킹」이란 이름이 불러일으키는 억센 생존에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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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튤립의 나라에 살아 있는 우국의 넋|헤이그 이준 열사 묘역
「네덜란드」는 「튤립」의 나라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꽃이 널따란 들판 가득히 피어 있다. 「튤립」 광란이 「유럽」을 휩쓴 17세기이래 「튤립」 재배는 이 나라의 주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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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 속서 빛을 내는 광부모자 발명
칠흑의 지하갱 속에서 빛을 발산, 길잡이가 될 광부용 갱내특수안전모자(사진·일명 야광모)가 발명돼 실용단계에 이르렀다. 상공부에 특허출원신청을 해 놓은 이 야광모는 강원도 삼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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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지, 한국관광 기생 크게 보도 모두 사실 아니겠지만 가슴 아파
한국의 관광에 관한 기사가 얼마 전에 며칠동안 서독신문에 보도된 일이 있다. 그것도 내로라 하는 고급지들이 사진까지 곁들여 가며 큼직하게 보도한 것. 고국에 관한 일이니까 서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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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 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고달팠던 나날
한국의 첫 번째 「하와이」이민이 정착한 모쿠리어 농장은 하와이 제도의 중심인 오아휴섬 서북쪽 끝에 위치해 있었다. 막상 자리를 잡은 농장은 말뿐이었고 진흙탕과 원시 잡목으로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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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아마·복싱」주름잡는 한국광부 민환기 군|올림픽 지방예선통과, 국적 달라 최종 전 못나가|"한국대표로 꼭 출전하고 싶다"
서독「함본」시에 광부로 가 있으면서 고국에서 배운「복싱」을 틈틈이 익혀 한국철권을 과시하고 있는 민환기 군(24·사진·본지 71년 12윌16일자 보도)이 그 후에도 계속 연승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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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강징한 과잉 충성과 광적 아부|김일성 환갑-미쳐날 뛰는 조총련|동경=조동오 특파원
김일성의 혹- 이곳에 배부되는 북괴 신문이나 화보에 나오는 김일성의 사진은 언제나 목덜미 부분이 깨끗이 수정되어 아무 이상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작년 9월 미농부 동경 도지사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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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닮아 3백번 감옥행|서독 판클라 노인 기연 고행
『「히틀러」와 닮은 죄로 3백 번이나 감옥에 드나든 기구한 운명의 사나이』가 서독「뒤셀도르프」서 좀 떨어진 시골에서 그의 말년을 보내면서「인터뷰」를 통해『고난의 수정』 을 털어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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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서원문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이 그리 많은편은 못된다. 그것도 시간이 갈수록점점 줄어들어 가고만 있다. 우리의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으뜸 가는것의 하나로 이조 역대의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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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와 신문
광부 김창선씨의 구출은 각 신문이 「센세이셔널」하게 보도하고 있다. 1면과 사회면의 3분의 2를 할애한 신문들도 있었다. 어느 신문은 구출가능성이 겨우 확인된 상태에서 『구출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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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공작 단 사건
이응로를 중심으로 ◇인적사항 ▲구속 이응로(64세) 본적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산9의123 거처 불란서 「세인·에오와즈」군 「세부트」시「알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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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술자
『국내에선 어디 제대로 일자리를 구할 수가 있어야죠』- 월 4백36「달러」로 미국 「필코」(Philco) 회사와 계약을 맺어 멀지않아 월남으로 떠나게된 중장비정비기술자인 허남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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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관리 이상 있다|한은 광주 지점 「갱」 사건 결산
65년의 마지막 세모에 세상을 놀라게 했던 광주 한은 지점 「갱」 사건은 그 규모가 한국범죄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엄청났다. 총 6천8백여만원이라는 거액을 강탈해간 범행에 있어서